광주기
광주기는 낮과 밤의 상대적인 길이를 의미하며, 특히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은 낮의 길이의 변화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다. 이 광주기에 따라 수목의 다양한 생리적인 활동들이 결정되며, 이에는 줄기생장, 직경생장, 낙엽시기, 휴면진입 및 타파, 내한성, 종자발아 등이 포함된다. 많은 종류의 수목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생리적으로 준비하는 시기가 동일해지므로, 결과적으로 동시에 개화하거나 동시에 휴면에 들어가게 된다. 1. 줄기생장 온대지방에서는 광주기가 수목의 생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단일 조건에서는 많은 수목이 줄기의 생장을 중단시키고 동아의 형성을 촉진하며, 장일 조건에서는 휴면을 지연시키거나 억제한다. 이로 인해 광주기는 줄기생장의 양상과 눈의 휴면진입 시기를 결정하며, 추운..
2024. 1. 25.
낙엽전 질소이동
수목의 잎에는 풍부한 양의 질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낙엽 시에 질소를 포함한 모든 영양분을 잃게 되면, 해당 수목은 양분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게 된다. 따라서 목본식물은 낙엽 전에 상당량의 무기양분을 줄기를 통해 회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본식물의 낙엽 직전 잎에서는 N, P, K 같은 화합물이 감소하고, 대신 칼슘, 마그네슘 등의 화합물이 증가한다. 수목에 따라 회수되는 질소의 양은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로 잎에 함유된 질소의 약 50% 정도가 회수된다고 볼 수 있다. 잎에서 회수된 N, P, K는 줄기로 이동하여 저장되므로, 가을에는 줄기의 N, P, K 함량이 증가한다. 잎에서 회수된 질소는 줄기와 뿌리의 목부와 사부의 방사유조직에 저장되며, 이 과정에서 질소 이동은 사부를 통해..
20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