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선의 생리적 효과

  태양광선은 여러 가지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에서 햇빛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부분이다. 가시광선은 대개 340~760㎚의 파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 파장은 광합성 유효복사로 알려져 있어 식물이 광합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대기 중에서 자외선(UV)은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되고, 적외선(IR)은 이산화탄소와 수분에 흡수되어 대기를 통과한 태양광선은 주로 가시광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시광선은 녹색식물이 광합성을 위해 활용하는 범위인 340~760㎚의 파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660~730㎚의 적색광선은 식물의 형태와 생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태양에너지가 식물의 광에너지에 따라 고에너지 광효과와 저에너지 광효과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고에너지 광 효과는 광도가 1,000㏓ 이상일 때 광합성을 가능케 하며, 저에너지 광 효과는 광도가 100㏓ 이하에서도 생리적 효과를 나타낸다.

  햇빛의 생리적 효과는 세 가지 성질로 나눠 설명됩니다. 첫째는 태양의 광질로, 산림의 구조에 따라 햇빛의 파장이 변할 수 있다. 둘째는 광도로, 광도는 식물의 광합성 속도에 영향을 미치며, 햇빛에 노출된 부분과 그늘에 있는 부분의 형태가 다르게 발전한다. 셋째는 일장 또는 광주기로, 낮과 밤의 길이 변화가 식물의 개화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출처 : 수목생리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