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임도」란 산림관리기반시설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산림문화 ㆍ휴양ㆍ레포츠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임도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자연과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테마임도는 크게 산림휴양형과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조성 대상지와 방향이 달라진다.
- 산림휴양형 :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또는 생활권 주변의 임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경관과 산림의 효용을 느끼거나 역사ㆍ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임도
- 산림레포츠형 : 임도와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산림레포츠(산악자전거ㆍ산악마라톤ㆍ오리엔티어링ㆍ산악승마 등) 활동을 할 수 있는 임도
1. 조성 대상지
1. 산림휴양형
산림휴양형 테마임도는 접근이 용이하고 경사가 완만하여 노약자ㆍ연소자ㆍ가족 단위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 임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여가·휴식 공간과 함께 필요한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곳에 적합하다. 또한 역사적인 유적지, 사찰, 국가유산이 인접하거나 지역문화, 전설, 유래가 전해지는 곳도 산림휴양형 조성 대상지로 고려된다.
2. 산림레포츠형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는 현재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산악승마, 패러글라이딩 등 산림레포츠 활동에 활용되거나, 앞으로 레포츠 활동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는 임도가 조성 대상지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고, 간단한 노면 정리와 부속물 설치로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 이에 포함된다. 다만, 심한 훼손 우려가 있거나 생활권 주변으로 이용객(등산객ㆍ휴양객 등)이 많은 임도는 제외된다.
2. 조성방향
1. 공통 사항
테마임도 조성 시 기존 임도를 목적에 맞게 구조 개량하거나 필요한 경우 기존 임도 간 연결을 위해 순환 임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조성 과정에서 과도한 산림 훼손을 방지하며, 임도의 본래 기능인 산림 관리 기반 시설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산림휴양형 조성 방향
산림휴양형 테마임도는 다양한 테마를 혼합하여 복합적으로 조성하며, 임도와 주변 경관을 활용한 보고, 느끼고, 맛보고, 배우고, 즐기는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간이 운동시설, 쉼터, 숲 해설 코스, 체험 코스와 같은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수목 표지판, 역사·문화·전설을 설명하는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3. 산림레포츠형 조성 방향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는 해당 레포츠를 대표하는 협회 또는 단체와 협의하여 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규격으로 시설을 설치하며, 필요에 따라 소형 임도와 오솔길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임도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한 안내판, 가드레일, 반사경 등의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탈의실과 대형 주차장 같은 부대시설은 관련 법에 따라 활용 주체가 설치하도록 한다.
3. 관리 기준
테마임도는 지정 후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조성·관리되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하되, 산불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정 시기에 제한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임도 관리 기관장은 산림레포츠 관련 동호회나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용 시기, 조건, 훼손 방지를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위 기준은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국민의 여가 증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성과 관리의 명확한 기준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광 및 레포츠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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