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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술사

(134회 / 1-1) 「종묘사업실시요령」에 의한 묘목검사 방법

by 산까남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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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목검사는 건강하고 우량한 산림용 묘목을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는 산림 조성의 성공률을 높이고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며,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묘사업실시요령」은 묘목검사의 절차와 방법을 규정하여 묘목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묘목검사의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1. 묘목검사의 절차

묘목검사는 묘목검사원의 지정, 묘목검사 통보, 모집단 구성의 절차로 시작됩다.

  • 지방산림청장이나 시장·군수는 묘목검사를 담당할 묘목검사원을 지정한다. 검사원이 지정되면, 검사 일정에 따라 묘목검사 통보서를 발송한다. 이 통보서는 검사 7일 전에 발송해야 하며, 검사 일정과 준비 사항을 명확히 전달한다.
  • 묘목 생산자는 검사받을 묘목을 수종, 산지, 묘령별로 구분하여 50,000본 단위로 모집단을 구성한다. 이는 모집단의 크기를 기준으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2. 묘목검사의 방법

묘목검사는 육안 검사샘플링 검사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수량검사와 품질검사가 이루어진다.

  • 육안 검사: 
    묘목 검사원은 묘목이 가식 또는 선묘된 상태에서 검사 모집단의 묘목 품질을 우선 육안으로 확인하여 고사목, 병해충피해목, 절간목 등 불량묘목이 5%를 초과하지 아니할 경우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묘목검사 야장에 기재한다. 
  • 샘플링 검사:
    모집단의 총 속수검사를 실시한 뒤, 500본 또는 모집단의 1%에 해당하는 묘목을 임의로 추출한다. 추출된 샘플은 모집단 전체를 대표하는 표본으로 간주되며, 이를 통해 모집단의 품질과 수량을 평가한다.

3. 수량검사

  수량검사는 추출한 샘플 묘목의 실제 본수를 기준으로 모집단 내 묘목의 수량 정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추출된 묘목의 본수를 기준본수와 비교하여 실제 비율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모집단 내 묘목의 정확한 수량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4. 품질검사

  품질검사는 묘목의 간장(근원경에서 정아까지의 길이), 근원경(뿌리가 지표면에 닿은 최소 직경), H/D 비율(근원경 대비 간장 비율)을 측정하여 규격 준수 여부를 평가한. 또한, 병충해 피해목, 연약묘, 규격 미달묘, 뿌리 충실도가 낮은 묘목 등을 선별한다. 합격묘의 본수 비율이 추출된 표본 묘목의 95% 이상일 때 모집단은 합격 판정을 받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 모집단은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5. 불합격 모집단의 처리와 재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모집단은 즉시 재선별 통지를 받으며, 묘목 생산자는 재검사를 요청할 수있다. 재검사 요청은 통지받은 기한 내에 이루어져야 하며, 요청이 없으면 재검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요청이 있을 경우 묘목검사원은 지체 없이 재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6. 규격의 기준

  묘목검사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0조와 별표 9에서 정한 산림용 묘목규격에 따라 진행됩니다. 간장, 근원경, H/D 비율 등의 기준은 묘목의 강건함과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이다. 규격이 없는 경우 유사종의 규격을 준용한다.

 

 

참고자료 : 종묘사업실시요령